화장품과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334억 달러(약 44조 22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다. 1~9월 누계 수출액도 전년 대비 9.5% 증가한 965억 달러(127조 7600억원)로, 당기·누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 765개사(1~9월 누계 기준)로 전년보다 1.6% 증가해 역대 최고치다.
이번 성장은 화장품, 반도체, 석유화학 등이 이끌었다. 특히 K-뷰티 분야는 신흥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북미, 유럽, 중남미 등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3분기 2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6% 증가했으며, 1~9월 누계 76억 5000만달러로 26.4% 늘어났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또한 AI 시장 호황을 반영하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보다 68.8% 증가한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38.3% 증가한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항로 봉쇄 영향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쳤다. 온라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35.2% 증가한 3557개사를 기록했다.
미국향 중소기업 수출액은 19.6% 증가한 5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인도 수출은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공작기계 및 기타기계류를 중심으로 12% 증가한 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은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로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