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현지시간 7일 보잉 737 맥스 8, 맥스 9, 맥스 8-200 기종 등 미국에 등록된 총 471대를 대상으로 동체 균열 여부를 점검하라고 명령했다. FAA는 일부 항공기의 기내 앞쪽 주방 옆, 동체 오른쪽 전방 출입구 주변 보강재에서 균열이 발견된 사례를 근거로 이번 조치를 내렸다. 각 항공사는 항공기 운항 횟수와 사용 정도에 따라 정해진 정기 점검 일정에 맞춰 해당 부위를 검사해야 한다. FAA는 정기 점검 주기 내에 구조적 안전성이 손상되기 전 균열을 발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운항 중단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제조사인 보잉은 균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기술 분석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설계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1월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 비상구 덮개 이탈 사고 이후 FAA의 집중 조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