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킬레이션 주사제의 비급여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임상적 근거와 처방 적정성을 평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공급량이 과도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진숙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비급여 보고 항목으로 추가하여 모니터링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통해 임상적 근거와 처방 적정성에 대한 평가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는 최근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가 노동자들에게 킬레이션 주사제를 비타민 주사로 속여 투여하고 혈중 납 농도를 낮춰 건강진단 결과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에서 비롯되었다. SBS는 킬레이션 주사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을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가 신장 손상, 심혈관계 독성, 전해질 불균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1은 고용노동부가 해당 회사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