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정보 매체 바차트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지난해 10월 분석을 인용해 배런 트럼프의 재산 규모를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포브스가 당시 추정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재산 약 2천만 달러보다 7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배런의 재산 대부분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는 해당 사업이 가족 재산을 15억 달러 이상 늘린 것으로 평가하며, 배런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그의 지분 가치를 약 1억 5천만 달러로 산정했다. 다만 이 수치는 배런이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암호화폐 사업 관련 지분과 자산의 평가액을 합산한 추정치다. 배런은 암호화폐 사업 외에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기반을 둔 예르바 마테 음료 업체 '솔로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솔로스는 약 100만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으나 구체적인 매출이나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차트는 배런의 재산 추정액에서 음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며, 재산의 핵심은 암호화폐 사업 관련 보유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멜라니아 여사의 재산 규모는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실제 재산 격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