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대전 동구에서 '2026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혁신기업 39곳과 '기후테크 상생협력 및 AI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들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검증에 참여한다. 특히 위성영상과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시설 감시 시스템, 사족보행 로봇을 이용한 무인 누수 탐사 등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 실증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실증을 마친 우수 기술을 디지털 물산업 플랫폼 '워터라운드'에 등록해 국내외 판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구축해 온 스타트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실증 환경에서 기술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현장 실증을 거쳐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