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152만㎡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총 사업비 17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우주항공 관련 제조업, 부품산업, 연구개발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고흥군은 2022년 12월 우주산업 발사체 클러스터로 지정되었으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청 주관의 민간 전용 발사장 건설이 내년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산단 인근에 조성 중인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하여 국방과학연구소도 입주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 11개 기업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를 통해 유치 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업단지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보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을 보유한 고흥에 우주발사체 제조·연구 거점을 구축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