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이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중국 최고 부자 자리를 탈환했다. 43세인 장이밍은 재산 6700억위안(약 134조원)으로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00억위안 증가한 규모다.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3조3000억위안으로 평가되었으며, 장이밍은 이 회사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 또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41세인 량원펑은 재산 2800억위안(약 56조원)으로 7위에 랭크되었다.

후룬연구소는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신흥 부호들이 대거 등장했다고 밝혔다. 즈푸AI의 창업자 류더빙과 탕제, 캠브리콘의 창업자 천톈스 또한 새롭게 부를 축적한 인물로 꼽혔다.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재산이 50억위안을 넘는 부호는 1529명으로 지난해보다 6.6% 증가했으며, 중국의 억만장자는 1176명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부동산 분야에서는 부진이 이어지며 산업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