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 일주일 만에 북한 측 세관에 화물차 수백 대가 머무르는 등 북중 간 교역 확대 조짐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22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압록강대교 북한 측 세관에서 오전에 약 45대, 오후에 약 280대의 화물차량을 식별했다. 또한 중국에서 북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 화물차 6대도 식별했다. 신압록강대교는 길이 약 3㎞, 왕복 4차로의 차량용 교량이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4일 신압록강대교를 방문하며 양국 간 물적 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통일부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따른 북중 간 물류 여건 변화와 차량·컨테이너 이동 등을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화물의 품목, 수량, 거래 내역 등 세부 내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군수 물자나 전략 물자의 반출·반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정부가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