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30대 남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몸을 늘어뜨린 채 서 있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같은 달 23일 A씨를 발견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당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A씨는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최근 A씨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A씨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서 마약 투약 정황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영상 촬영 당시의 행적과 투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