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쿠바 정권의 악의적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조처로 쿠바 건설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 5곳과 니켈·코발트 채굴·가공 등 국영기업 4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쿠바인민우호협회(ICAP)의 페르난도 곤살레스 요르트 회장을 비롯한 친정부 단체 지도부 3명도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ICAP가 교육·문화 교류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쿠바 정권의 정치적 하부 기관으로서 미국 내 체제 전복 활동을 후원해왔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요르트 회장이 과거 미국에서 쿠바 간첩 혐의로 복역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도 미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는 쿠바 정권이 마르크스주의와 공산주의 폭력을 수출하며 미국을 오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 국무부는 쿠바가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적대국을 지원하며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미국, 쿠바 건설부·국영기업 등 9곳 및 친정부 단체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의 정부 기관과 국영기업, 친정부 단체 지도부 등을 무더기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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