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11년 만에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오윤아는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 4살 연하 남편과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원래 결혼할 생각 자체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대하는 남편의 모습이었다. 오윤아에 따르면 남편은 사귀기도 전부터 민이에게 잘해줬으며, 민이를 데리고 대중목욕탕에 갔었다. 오윤아는 “우리 아빠도 한 번도 데려가 보지 못했던 곳이고 그날 대중목욕탕을 처음 가봤다”며 남편이 민이를 본인의 아들로 생각하며 데려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민이가 남자아이다 보니 오윤아가 챙겨줘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남편이 함께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다 가르쳐줬다. 오윤아는 “아빠에게서 겪지 못한 걸 남편을 통해 겪으니까 말할 수 없는 움직임이 생겼다. 하루는 민이가 ‘우리 가족’이라고 하더라”며 감격했다. 시부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따뜻하게 민이를 안아주셔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고, 이후 아들을 홀로 양육하며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지난 7월 재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