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2’는 31일 첫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는 김주하, 손태진이 공동 MC를 맡고, 조혜련과 에이핑크 윤보미가 패널로 합류한다. AI 기술로 과거 장면을 재현하는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된다.
전원주는 55년 지기 배우 김형자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 이무송이 ‘메모리 싱어’로 등장해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형자와 만났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추억을 되짚어주는 과정에서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전원주는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사람을 빨리빨리 못 알아본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라며, “지나온 나의 삶과 소중한 사람들을 잊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무섭고 겁도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간직한 기억을 깊이 새기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한국 나이 88세로, 19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그는 ‘국민 할머니’라는 친숙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