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1일 '시의 날'을 맞아 나태주, 도종환, 신달자, 박준 등 시인 12명과 시민이 함께 지하철 2호선을 한 바퀴 도는 '시 여행'을 연다. 이날 낮 12시 시청역 내선순환 열차에서 출발하는 시 여행은 43개 역, 48.8㎞를 거쳐 다시 시청역으로 돌아오는 약 90분 동안 시인들이 작품을 낭송하고 시민들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 시인은 고선경, 곽효환, 김종훈, 나태주, 도종환, 문태준, 박준, 신달자, 안희연, 장석남, 최동호, 황인찬 등이다. 나태주 시인은 '멀리서 빈다', 신달자 시인은 '헌화가', 도종환 시인은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박준 시인은 '지금은 우리가'를 낭송한다. 행사 열차가 정차하는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도착 시간을 안내하고 역사 내 안내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서는 미니 시 콘서트 '시를 사랑해'가 열린다. 배우 박정자가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를 낭독하고 크로스오버 테너 박완과 소프라노 김성혜 등이 공연한다. 서울시는 유튜브 '라이브서울'에서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