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선거 장비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30일 오전 9시 10분께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전현직 중앙선관위 직원 주거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가 고가의 선거 장비를 다량 납품받는 과정에서 기준에 미달한 장비를 그대로 합격 처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장비성능평가(BMT) 결과 납품 대상 기기의 절반 이상이 합격 기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이를 합격 처리해 총 140억여 원 상당의 장비가 전량 납품되도록 했다는 혐의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선관위 전현직 위원 및 직원의 기관 운영 전반의 방만 운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