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유골이 뿌려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30일,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가 열렸다. 57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발생했다. 유가족 20여 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유람선을 타고 추모 장소로 이동해 고인을 위로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인천시장이 이 배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모 참석자들은 바다에 국화꽃을 바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현동 화재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지난 26일 제물포구청 앞에서 이지혜 학생의 명예 회복과 보상 절차의 즉각적인 이행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