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30일(현지시간) 유권자 4790만 명이 사전 투표를 완료해 역대 중간선거 사전 투표 수치를 경신했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에 따르면, 텍사스를 비롯한 상원의원 선거의 핵심 경합주에서 참여가 급증했다.

사전 투표는 2022년 중간선거 당시 4590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캔자스 등 경합 지역에서 사전 투표가 증가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텍사스 사전 투표는 2022년 대비 약 200만 명 증가했으며, 아이오와와 메인, 캔자스에서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권자들의 정당 소속을 기록하는 주에서는 민주당원이 약 44%를 차지해 공화당원(31%)을 앞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 투표 증가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전 투표 참여율도 증가하고 있어 선거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