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으로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시리즈 전적은 2승 3패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개막 전만 해도 KIA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지만, 선수들은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 시즌 막판까지 LG 트윈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3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시리즈를 끝냈다. 이범호 감독은 “개천절(10월 3일 LG전)부터 계속 포스트시즌 모드였다. 선수들이 많이 지쳤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피로 누적을 언급했다. 아담 올러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바로 준비시켰다. 올러가 못 던지면 경기는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세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찾아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가 그런 것 같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어려운 부분만 개선하고 잘 찾는다면 어떤 팀이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