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안은 조용식 교육감 취임 후 첫 교육 비전인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반영해 편성됐다. 주요 예산 배정 내역을 보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사업에 22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학교 현장의 갈등 해소와 교사·학생·학부모 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정책 방향별로는 '더 즐거운 배움'에 93억 원을 편성해 AI·디지털 및 과학·수학 교육을 지원하며, '더 촘촘한 맞춤'에는 늘봄·방과후학교와 유아·특수교육 등을 위해 50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학교 체육 및 문화·예술 교육 등 '더 따뜻한 관계' 조성에 69억 원을 투입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더 지속 가능한 환경' 분야에는 176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 중 128억 원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부지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교육시설 보수와 디지털 환경 개선에 34억 원, 태양광 시설 조성에 12억 원이 포함됐다. 행정 지원 분야에는 수능 시행 지원과 통합 누리집 구축 등을 위해 12억 원이 배정됐다. 조용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이 새 교육 이상을 행정으로 옮기는 첫걸음이라며,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울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