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이란이 합의를 절실히 원하고 있으나 미국은 합의 의사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과 내륙 깊숙한 곳까지 미국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오는 24일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을 예고했다. 이번 유세는 오는 25일 예정된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 결선투표를 앞두고 달린 그레이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