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 388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AI 인프라 및 데이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 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 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은 AI 기반 광고와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AI 기반 광고가 전체 매출 성장에 60% 이상 기여했으며, 지난달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 광고 대비 높은 클릭 및 구매 전환율을 보였다. 파이낸셜 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포시마크 등 C2C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AI 팩토리 사업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