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을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 시장 측이 1심 판결을 두고 막연한 추측이라며 재판부 판단을 깎아내리고 변호인단을 16명으로 늘려 대응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이 법적 방어에만 몰두해 서울시정이 멈춰 서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오 시장 측 변호인단은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 대납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김 씨가 명 씨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행한 일이며 오 시장은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