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충남 논산경찰서로부터 실종된 여중생 A 양의 소재 파악을 위한 공조 수사 요청이 접수됐다. A 양의 어머니는 딸과 하루 넘게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논산경찰서는 A 양의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 위치가 무주인 것을 확인하고 무주경찰서에 협조를 구했다. 무주경찰서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인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편의점 업주로부터 A 양이 지난 20일 밤 10대 청소년 2명과 함께 방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해당 청소년들이 평소 관리하던 우범소년들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의 주소지로 출동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께 A 양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 양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 군 등을 만나기 위해 무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양을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동행했던 청소년들에게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