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소방 당국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37분경 광교 웰빙타운 홍재도서관 인근 하천변에서 해당 도마뱀을 포획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대원 5명이 뜰채를 이용해 수풀 속에 있던 도마뱀을 유인해 안전하게 붙잡았으며, 포획된 도마뱀은 외관상 상처가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7일 주민 제보로 존재가 알려진 이후, 당국은 포획틀 7개를 설치하고 그물총을 동원하는 등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도마뱀의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3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야생생물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국제멸종위기종 2급인 나일왕도마뱀은 적법한 신고 절차 없이 사육할 경우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확보된 개체를 바탕으로 정확한 소유 관계를 확인한 뒤 입건 여부와 행정 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