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일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경기, 강원, 충남, 호남, 경남, 제주 등 내륙 곳곳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43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1km로,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최근 열흘간 해남 인근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별개로 기상청은 남쪽 해상에서 태풍 3개가 북상 중이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