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은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의 임기를 종료한 뒤 당원 투표를 거쳐 다시 선출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통해 해당 방안에 반대 의견을 모았으나, 원외 당권파가 다수인 최고위에서는 찬성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최고위원들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하며 내일 충분한 논의 끝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도 당내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 윤리위는 조경태·권영진·진종오·서범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계파를 넘어 징계가 과하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윤리위에 전달했었다고 밝혔다.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오는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