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행정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 규모가 커 온전한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주변 이웃을 살피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복구를 희망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현장과 연결하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예정된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가용 재원과 행정력을 복구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변 시장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현행 지원 제도의 한계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을 촉구했다. 시 자체적으로도 별도의 피해 지원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거제 지역은 광복절 연휴 기간 9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기준 잠정 피해액은 약 270억 원으로, 공공시설 132곳과 사유 시설 946곳 등 총 1천78곳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침수 차량도 1천700대를 넘어섰으며,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