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 SANA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는 아사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과 로만 고프만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등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토 폭격 이후 악화한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역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스라엘의 공습과 표적 작전을 중단하기 위한 실무 메커니즘을 논의하고, 향후 안보 협정 체결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리아 내 충돌 방지를 위해 미국의 감독 아래 요르단에 특별 작전 상황실을 설치하는 방안과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시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시리아 북서부 아부 알주후르 공군 기지를 공습한 데 이어 22일에는 다마스쿠스 서부에서 드론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튀르키예군 배치를 허용해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리아 신정부는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이스라엘과 직접 회담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안보 협정 협상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