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오전 7시 34분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지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이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진앙은 수도 보고타에서 직선거리로 약 230km 떨어진 곳으로, 페레이라와 칼리 등 인근 도시에 피해가 집중됐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과 공항 시설 일부가 붕괴하고 통신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초코주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통신과 도로망이 차단되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교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