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예드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영 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제재에 맞설 2년 경제 계획을 이미 수립했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다니자데 장관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군사 전쟁과 다름없는 경제적 제재로 규정하면서도, 이란 경제가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와 세금 납부 이행률, 고용 유지를 위한 운전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경제적 손실 만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미국은 이란과 디지털 자산, 기술, 금, 항공, 해운 분야에서 거래하는 제3국에 2차 제재를 부과하고, 이란의 핵·미사일 기술 확보 등을 돕는 전 세계 60여 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한편 모센 레자에이 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의 경제전이 지속될 경우 걸프만에서의 원유 수출을 중단하고, 미국의 제재를 지원하는 국가의 행위를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미국의 신규 제재에 '2개년 경제 대응 계획'으로 맞대응
미국 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경제적 왕따 작전'을 개시하며 대대적인 2차 제재를 부과한 가운데, 이란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2년 경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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