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무녀도항 인근 만자서에 등표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만자서는 밀물 때 물에 잠기는 간출암으로, 그동안 조업 선박의 좌초 위험이 상존하던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등표는 높이 12.4m, 직경 7m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주간에는 구조물 형상으로, 야간에는 불빛을 통해 12km 밖에서도 암초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산해수청은 이번 시설물 설치로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항행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