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우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자살을 '사회적 책임이 있는 죽음'으로 정의하며,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기존 신청주의 복지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책에는 영국과 미국 등 자살률 감소 성과를 거둔 국가들의 정책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한 대안이 담겼다. 백 교수는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고통으로부터의 탈출이라며, 우리 사회가 자살의 신호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현재 한국자살예방협회장과 중앙정신건강복지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에서 민간 분야 공동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