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와 오만 외무부는 현지시간 25일 테헤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각국의 주권과 권리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해상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 내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개설과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 실행이 포함됐다. 양측은 향후 영구적인 해상 통로 구축과 장기적 관리 방안, 정보 교환 체계 및 해상 교통 관리 등을 위한 실무 기술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양국 장관은 역내 인접국들과의 공동 대화와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및 LNG 수출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가 모두 제거되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기뢰 설치 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 개설 및 기뢰 제거 추진 합의
이란과 오만이 분쟁으로 통행이 제한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해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개설과 기뢰 제거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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