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네이버 D2SF를 비롯해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사제파트너스, 디캠프, 500 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올해 1월 설립된 포지가 유치한 첫 기관 투자다. 포지는 주조·단조·가공·금형 등 국내 뿌리산업 공장을 글로벌 방산·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제조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기업이다. 국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및 문서화 체계에 맞춰 전환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사는 대규모 시스템 교체 없이 글로벌 공급망 진입 요건을 갖출 수 있다. 현재 포지는 사천, 창원, 부산 등 동남권 제조 거점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의 방산·항공우주·조선·로보틱스 분야 수요기업과도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권혁현 포지 대표는 해군 특수전전단 복무 경험과 방산 스타트업 창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지는 이번 투자금을 제조 엔지니어 및 AI 개발자 채용과 신규 제조 파트너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한국 제조업의 현장 역량을 글로벌 수요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투자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방산·제조 분야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