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지난 7월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 A씨를 약식기소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함께 송치된 의료진과 매니저 등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싸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면 진찰 없이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전을 발급받고 이를 제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싸이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싸이 측은 과거 입장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법원의 약식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