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현지시간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트라피구라와 금융지원 및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원유와 광물 등 핵심 원자재를 중개하는 기업으로, 그간 국내 기업에 에너지와 광물을 공급하고 석유제품을 구매하는 등 양방향 거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보는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원자재 확보와 거래선 다변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7월 트라피구라가 국내 해운사에 지급하는 용선료에 대해 2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상황을 언급하며 필수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