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의 나토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의 나토 침공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랫클리프 CIA 국장의 최근 러시아 방문을 둘러싼 외신 보도 이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이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반정례적인 통상 업무라고 설명하며 별도의 경고 메시지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정보당국 역시 이번 회동이 일상적인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