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7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부시장 인사를 조직개편과 분리해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성남시 부시장직은 지난 6월 30일 전임 부시장 퇴직 이후 두 달째 공석 상태다. 경기도가 하반기 정기인사를 내년 1월로 연기함에 따라 부시장 공백이 약 7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신 시장은 서한을 통해 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 총괄 등 재난 대응과 시정 전반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직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정비구역 지정 제안이 대거 접수된 상황에서 이해관계 조정과 경기도와의 실무 협의를 위해 부시장 인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조직진단과 조직개편 등을 이유로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성남시는 부시장 공백 기간 실·국장 중심의 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