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침수 취약지역의 배수 능력을 높이기 위해 150억여 원을 투입하는 '하수관로 구조개선 및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시간당 111㎜의 폭우로 대동초등학교, 성락주유소, 대림우리시장 일대가 침수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는 당시 침수 원인 분석 용역을 거쳐 정비가 필요한 52곳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1순위인 경인로77길 일대 정비는 2024년 12월 완료됐으며, 현재 2순위인 대동초 주변과 3순위인 성락주유소 주변의 사각형거 구조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구간에는 박스 형태의 대형 하수도인 사각형거를 설치해 빗물 수용 공간을 확보하고, 하수관이 만나는 지점에는 접합정을 설치해 배수 흐름을 개선한다. 영등포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 병목 현상을 줄이고 전체 배수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기습 폭우로부터 주민의 일상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재 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