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지난 26일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지난 4년간 도의원과 연관된 교육청 사업 예산이 1600억 원 규모라고 언급하며, 시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적정성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 교육감의 발언이 도의회를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모독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천 교육감의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향후 교육청의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엄격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의회를 방문해 해당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도의회는 천 교육감의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해당 예산이 학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교육청이 검토·편성한 정상적인 예산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