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 사업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북극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운송하는 프로젝트로, 연간 수송량은 500억㎥ 규모로 예상된다. 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지난해 9월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노선과 가격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향후 9월 인도 뉴델리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도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