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윤리청(OGE)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기거래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자산운용팀은 지난 6월 3일 1001달러 이상 1만 5000달러 이하 규모의 쿠팡 보통주를 매도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1만 5001달러 이상 5만 달러 이하 규모의 쿠팡 주식을 매수했다. 매수 규모가 매도 규모보다 커 전체 보유액은 기존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8차례 쿠팡 주식을 거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한국 정부의 과징금 부과 등에 반발하며 미국 내에서 로비 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공화당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비판하며 무역법 301조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금 운용에 관여하지 않으며, 투자 포트폴리오는 제3자 금융기관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