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FIFA 담당자가 9월 둘째 주 2박 3일 일정으로 협회를 방문해 혁신위 활동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FIFA가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공동으로 협회에 혁신위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K-축구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쇄신을 위해 정부 주도로 지난달 출범한 기구로,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FIFA는 회원국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정부 등 제3자의 부당한 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회원국 자격 정지나 국제대회 출전 제한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혁신위 출범 당시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제3자 개입 논란에 따른 징계 가능성을 우려하며 혁신위가 강제력 없는 권고 기구임을 강조한 바 있다. FIFA는 과거 인도와 스리랑카 축구협회에 정부의 행정 개입 등을 이유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