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감독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유 감독이 인터뷰를 거부했으며 벌금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우형 디렉터가 팀을 떠난 상황과 지난 18일 FC서울전 0-7 대패 이후 이어진 팀 내 분위기 침체 등이 유 감독의 사퇴 결심으로 이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양 구단 측은 사퇴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감독은 2024년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첫해 K리그2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팀의 K리그1 잔류를 달성했다. 현재 안양은 이번 시즌 6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