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을 언급하며 경제 회복의 흐름이 단단한 기반 위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지금까지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성장의 힘을 국민의 삶과 기회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거 부담 완화, 일자리 기회 확대, 산업 전환 지원 및 AI 시대 교육 훈련 강화 등 국민 재도약을 위한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배와 성장은 대립하지 않으며, 국가 재정 여력을 국민의 역량과 기회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실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성장률 전망치 상승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기업의 노력 덕분이며, 현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해 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식시장 혼란, 부동산 가격 폭등, 생활 물가 급등 등 3대 불안 요소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