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산학부 한준 교수 연구팀은 싱가포르국립대(NUS) 및 싱가포르경영대(SMU)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윕LED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LED 조명의 방향을 바꿔가며 물체 표면의 반사 변화 패턴을 전용 앱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광택 물체와 달리 카메라 렌즈는 내부 구조로 인해 조명 각도에 따라 독특한 반사 모양을 보이는데, 연구팀은 이를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으로 학습해 카메라 렌즈를 구별해낸다. 실제 환경에서 30개 물체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약 94%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물체당 검사 시간은 5초 이내다. LED 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핵심 부품 비용은 7달러(약 1만 원) 미만으로, 향후 스마트폰 액세서리 형태의 보급형 제품으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모바일 컴퓨팅 분야 국제학술대회 'ACM 모비시스 2026'에서 발표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