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기관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배추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3명을 형사 구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한 블로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추 밑동을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담긴 대야에 담그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해당 배추는 장쑤성과 안후이성으로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정부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잔류물이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으나, 검사 대상이 실제 유통된 물량과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 지방정부에 신선 농산물 특별 점검과 불법 보존제 사용에 대한 엄중한 단속을 지시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중국 식품안전법과 농산물품질안전법은 식품 가공 및 보관 과정에서 이를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