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 제도를 조세 정의 차원에서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타파하고 투기폭탄 돌리기와 같은 위험 요소를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년 1분기 한국은행 금리 3.5% 예상 등 시장 상황을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 증가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청장에게 500세대 이하 규모의 인허가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의 공급 담당 인력을 확충하며 가용 택지를 최대한 발굴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의 표현을 인용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대출 정책에 대한 일각의 '정책 엇박자' 지적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 증가를 위한 금융 확대와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증액은 필요한 핀셋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개혁의 성과를 과시하기보다 실천과 성과를 통해 국민의 신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