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 위원이 제기한 멕시코 칸쿤 방문 의혹 등을 반박하며 박 위원을 공개 거론했다. 이어 24일에는 SNS를 통해 박 위원을 향한 추가 공개 질의를 게재했다. 이에 박 위원은 31일 반박문을 통해 김 대표가 제기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박 위원은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기자직을 그만둔 이후 발생한 일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또한 2023년 협회 부회장직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숭실대 축구부 감독 선임 과정에도 정당한 절차에 따라 운영위원으로 참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공적 활동과 무관한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2020년 1월 모임 역시 정상적인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은 이번 공방이 의혹의 본질을 흐리는 프레임 전환이라고 비판하며, 김 대표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 참고인 출석 이후 이어지는 사적 압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몽규 전 회장의 청문회 문자 논란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