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31일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으로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발췌한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안은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지난 7월 진행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활용됐다. 총 816개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정호윤(세종대학교) 씨의 작품이 적용됐다. 정 씨는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어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