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발췌한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라는 문구로 구성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문안에 대해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지난 7월 진행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활용됐다. 총 816개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정호윤(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씨의 작품으로, 흰 스케치북에 아이들이 꿈을 그리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6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